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까?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신자 여러분들은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사랑한다면 얼마만큼 사랑하십니까? 사람마다 사랑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완전한 사랑이 100%라면 10%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50%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100%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주님께 대한 사랑이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반성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우리들은 혹시 말로만 주님을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약 성경 야고보서 2장 17절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사랑은 죽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대한 사랑에 있어서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죽은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신앙인으로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두 가지를 지키고 실천하고 있어야 합니다. 바로 주님과의 만남(미사와 기도)과 주님께 정성을 드리는 봉헌 예물(돈)입니다.
하루는 24시간입니다. 일주일이면 168시간입니다. 이 시간 중에서 우리는 얼마나 주님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미사와 기도는 주님과의 만남이며 대화의 시간입니다. 특히 주일 미사는 주님과 만나는 약속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주일 미사에 빠진다면 그것은 주님께 대한 실천으로 사랑을 드리지 못하는 행동이 됩니다. 친구와 술 마시는 시간은 있으면서 친구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있으면서 주님과 대화 나누는 만남의 시간이 없다면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결과가 됩니다. 그리고 주님께 관심이 없다는 것도 됩니다. 그래서 주님과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또한 주님과의 사랑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미사와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물 봉헌도 마찬가지로써 우리는 정성을 드려서 임해야 합니다. 주님께 받은 것을 다시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려드리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교무금과 미사 헌금, 미사 예물을 정성을 들여서 봉헌해야 합니다. 교회의 의무니까, 마지 못해서 하는 마음, 아까운 마음으로 하는 봉헌 예물은 사랑의 표현이 아닙니다. 자신과 가족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돈을 쓰면서 주님께 인색한 사람은 사랑의 표현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 달에 술값은 얼마나 냅니까? 담배 값은 얼마나 냅니까? 화장품 값은 얼마나 냅니까? 이쁘고 화려한 옷값은 얼마나 냅니까? 회식비는 얼마나 냅니까? 그렇지만 우리들을 매일 같이 사랑하고 계시는 주님께는 얼마나 봉헌하며 살아가십니까? 주님을 사랑한다면 결코 예물 봉헌에 대해 인색해서는 안됩니다. 예물 봉헌에 인색한 사람은 주님께 대한 사랑도 인색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말뿐이 아니라 실천이 뒤따라야 하고 그 실천은 바로 주님과의 만남인 미사와 기도 그리고 예물 봉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즉, 주님과의 만남과(미사와 기도) 봉헌 예물(돈)은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사랑의 표현이며 계명입니다. 우리들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100%입니까? 50%입니까? 10%입니까?
유창우 암브로시오 신부 | 연수동 본당 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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