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우리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비안김 2008. 4. 3. 13:38
 

우리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부활 제3주일

 얼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던 코닥회사가 망했다는데 망한 이유는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시대로 변화되었기에 그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올바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상의 변화, 유행, 흐름에 아무 의식 없이 무조건 따라 가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변하는 시대에 때로는 변화를 거슬러 행동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물이 가만히 있으면 썩어 악취가 나듯이, 우리 삶 역시 가만히 있으면 무기력해지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의미 있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변화를 이루려 하며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남과 세상이 변하기 바라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변화, 개혁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심 깊은 모습으로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려고 다짐하여도, 참된 변화를 이루기란... 성숙한 신앙인으로 변화되기가 쉽지 않음을 체험합니다. 세상에는 공짜란 없는데, 그토록 굳은 신앙심을 지니려 하면서도...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투자하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사랑을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 시간, 돈을 들여가면 마음을 사려고 애씁니다. 그래도 그 사랑을 얻기가 불투명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심을 키우기 위해, 하느님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만을 믿고 따르는 삶으로 변화되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 시간, 재능을 투자하고 있는지요? ‘하느님은 이런 나를... 부족하고 죄 많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만 믿고 있어서 별다른 노력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과거, 어제의 모습이 아닐까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신앙인, 신심 깊은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먼저 기도입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면 변화를 이루지 못합니다. 적어도 매일 미사의 독서와 시편, 복음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의지적인 노력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우리를 변화시킬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한 활동이나, 교육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곧, 레지오 활동, 성가대, ME, 꾸르실료, 개인 피정, 영적 독서, 등이 바로 우리를 신앙을 성장시키고, 참된 모습으로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 여러분!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변화를 통한 신앙 성숙을 이루려 한다면... 이는 감나무 밑에 가만히 누워 감이 제 입으로 떨어지기를 바라는 모습이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어리석은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곧, 정작 변화, 개혁을 부단히 부르짖는다 하더라도, 실상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요, 스스로 몰락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입니다. 아멘

                                                                                                                            (퍼온글 요약)